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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대장은 소화기관에 속하며 소장의 끝 부분인 오른쪽 복부 밑에서 시작하여 항문 사이에 위치하는 장기입니다. 대장은 전체 길이가 평균 약 1미터 40 센티가 되고 우측에서부터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자결장, 직장으로 나누어 분류됩니다. 이 대장의 상피세포에서 암세포가 발생하며 대장암을 형성되게 됩니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암이 대장의 어느 부위에 발생하였는가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오른쪽 아랫배에 심하지 않은 통증, 식욕 감퇴, 소화불량, 빈혈, 체중감소,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느낌), 혈변 또는 점액변, 복부팽만,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약10% 정도에 있어서는 오른쪽 아랫배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대장암의 70% 가량이 직장과 S상 결장에 발생하기 때문에 대장암 및 직장암의 진단에는 직장 수지검사와 S상결장경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 수지검사는 항문에 2째 손가락을 넣어서 진찰하는 것으로 약 40%에서는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외 대장조영술, S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치료방법은 다른 암과 비슷하며, 수술이 가능하다면 일단 수술로 암 주변부를 절제해야 합니다. 1기에는 보통 수술 후 재발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검사를 하며, 2,3기에는 결장암의 경우 수술 과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직장암의 경우에는 수술과 항암약물 치료외에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4기에는 환자의 상태를 보아 환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수술, 항암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암은 진행되면 될수록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가 아니라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명심하고 수시로 검진을 받아서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해결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대장암은 식이요소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의 지나친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이고, 절주를 하며, 50세 이상인 경우 5~10년에 한 번씩 정기적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는 분,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 짧은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