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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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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등록일자
2015-10-01

염증성 장질환이란?

염증성 장질환이란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면서 장내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장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중요한 발병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은 증상, 병의 경과 및 치료 방법 등이 비슷하여 이들 질환을 총칭하여 염증성 장질환으로 부릅니다. 치료가 시작됨에 따라 특별한 증상이 없이 지내는 관해기와 증상이 나빠지는 재연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염증성 장질환 발생 요인

  • 크론병 :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나고, 염증은 연속되지 않고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약 1/3의 환자에서는 소장에만 염증이 있으며, 1/3에서는 대장에만, 그리고 나머지 1/3에서는 대장과 소장 양쪽에 만성 염증이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인 회맹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 궤양성 대장염 :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는 군데 군데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범위가 크든 작든 모두 이어져 연속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장의 점막층에만 염증이 주로 생기고, 크론병은 염증이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 등 장벽의 전층을 침범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 베체트 장염 : 우선 베체트병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전신질환으로 피부, 점막, 눈, 장, 관절, 비뇨생식기 및 신경계 등의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병입니다. 베체트병 환자의 5-10%에서 위장관 이상이 동반되는데 소장의 끝과 대장이 연결되는 부위에 가장 흔히 문제가 발생하고, 베체트 장염은 베체트병이 있으면서 소장이나 대장에 궤양이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전신 베체트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베체트 장염에 합당한 궤양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장 궤양이 생기고 시간이 경과된 후 장외 증상들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베체트 장염은 크론병과 마찬가지로,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에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에 따라 증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설사, 복통, 식욕감소, 혈변이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체중감소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유발되는 장염은 일시적인 염증이고 대부분 원인이 분명하고 특이 치료 약제로 바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및 베체트 장염은 모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화관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므로 증상이 비슷하지만 염증의 종류와 염증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염증성 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한 가지 진단방법은 없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은 임상 증상, 내시경 및 조직병리 소견, 혈액검사소견, 영상의학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전문가의 판단하에 이루어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내시경을 통하여 관찰하는 장 내부의 변화와 더불어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하며 다른 종류의 질환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대장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병행하여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나 다른 검사 소견을 참고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염증성 장질환이 대장의 어느 부위에 있고 어느 정도 심한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유용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을 알아 보기 위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염증성 장질환을 앓은 사람에서는 대장암이 잘 생기므로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그 외 혈액•혈청 검사 및 대변 검사, 그리고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소장조영술과 같은 영상의학검사, 캡슐내시경이나 풍선보조 소장내시경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있을 만큼 감별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염증성 장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는 많지 않습니다. 우선 이 분야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 중 정기적으로 다니기 쉬운 곳을 선택하여 등록하고 치료 방침을 의논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내과적인 치료의 목표는 염증 반응을 가라 앉히고, 조직의 손상이 치유되도록 하며, 설사, 혈변 및 복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부위와 범위 및 염증의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치료의 효과는 치료 전의 상태를 토대로 판정하게 됩니다.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한 대증요법 및 식이요법과 더불어 투약은 내과적 치료의 기본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치료는 유도요법과 유지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도요법은 관해(증상이 완전히 가라 앉은 상태)를 유도하기 위한 치료로서 여러 가지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한가지 약이라 할지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여하는 복합요법을 일반적으로 이용합니다. 유도요법을 시작한 후 증상이 호전되면 사용하는 약의 종류 및 용량을 점차 줄여 최소한의 투약 즉, 유지요법을 꾸준히 계속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다른 약을 투여하거나 여러 가지의 약을 복합하여 사용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약의 부작용이 문제가 될 때에는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식이요법 (증상이 심한 경우)

비록 음식이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활동성 염증 반응이 있을 때 자극적이거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속이 편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기본적으로 환자 자신이 먹어서 편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먹은 음식의 종류를 스스로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어떤 음식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쉽습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수분과 염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증상이 개선되면 2~3일마다 한두 가지의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여 그 반응을 살펴봅니다.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 생선, 밥 또는 죽, 감자, 소화되기 쉽게 요리한 채소 등은 환자들이 잘 섭취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염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쉬게 하기 위하여 금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때에는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하게 됩니다(total parenteral nutrition).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하려면 입원이 필요하며 비용이 많이 들고 간혹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판하는 경장영양액(enteral liquid nutrition)을 마시거나 튜브를 통하여 공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장영양액은 이미 소화가 다 되어 있거나 소화되기 쉬운 영양분을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섭취방법에 따라서는 튜브를 통하여 공급하는 경관 영양액과 입으로 마시는 경구영양액으로 나눌 수 있으며 조성에 따라서는 성분 영양과 비성분 영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성분 영양은 다시 고분자량 식이와 저분자량 식이로 구분됩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식이요법 (증상이 없는 관해기인 경우)

급성 염증 반응이 가라앉아 증상이 점차 개선되면 2~3일마다 한두 가지의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여 그 반응을 살펴 봅니다.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 생선, 밥 또는 죽, 감자, 소화되기 쉽게 요리한 채소 등은 환자들이 잘 섭취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급성기의 염증을 이겨나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관해기에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는데 에너지 필요량을 감안하여야 합니다. 표준체중에서 10%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20% 이상 부족하면 곤란합니다. 체중 1kg을 늘리려면 7,000칼로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하루 에너지 소모량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야 하며 한꺼번에 모자라는 체중을 만회하려 들지 말고 목표 체중에 도달하기까지의 기간을 계산하고 식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많은 음식을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경장 영양액을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보통 사람에 비하여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므로 하루 체중 1kg당 1.2g의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단백질은 보통의 음식을 충분하게 먹으면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가라앉은 관해기에 섬유질이 품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증상의 악화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고 설혹 악화된다 하더라도 그 정도가 덜 심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표준체중 계산법
표준체중 계산법
표준체중(kg) = [키(cm) –100] x 0.9
체중 평가표
체중 평가표
자신의 체중 / 표준체중 판정
80% 미만 심한 체중 부족
80~90% 체중 부족
90~110% 정상
110~120% 과체중
120% 이상 1컵당 5g
에너지 필요량(칼로리) 계산법
에너지 필요량(칼로리) 계산법
표준체중으로 관해기일 때 : 체중 x 38칼로리
급성 염증이 있거나 저체중일 때 : 체중 x 45칼로리
고단백 식품
고단백 식품
식품 단백질 함유량
육류 100g당 20~25g
생선 100g당 20~28g
닭고기 100g당 22~28g
계란 1개당 7g
우유 1컵당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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