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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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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장 질환

등록일자
2018-08-03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복통 혹은 복부불쾌감, 배변 증상의 완화, 배변 빈도 혹은 대변 형태의 변화 등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관 질환입니다. 서구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7-10%에서 질환의 진단기준에 합당한 증상을 가지며,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연구들에 8-9.6% 서구와 유사한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할 있는 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며,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의료비의 지출이 현저히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있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있습니다.

 

1)    과민성 장 증후군의 정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에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입니다. 대장 내시경, 엑스선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로 확인되는 질환은 없지만 식후 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대변을 보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2)    원인

과민성 장 증후군의 중요한 병태생리기전으로 장관의 운동이상, 내장감각과민성, 중추신경계의 조절이상, 장관 감염 및 염증,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어서 전통적인 약물 치료는 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 오고 있습니다. 내장의 과민성으로 환자의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할 때에나 장의 적은 움직임을 유발하여도 정상인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자극에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환자의 일부는 대장 내 상주 균의 구성이 비정상적이며, 이로 인하여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3)    진단

과민성 장 증후군은 특정 검사방법으로 진단하기 매우 어렵지만, 문진을 통하여 의심이 되면 진단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1989 각국의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변비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해 로마기준 I이라 불리는 진단기준을 만들었으며, 이후 1999, 2006년, 2017년 2, 3, 4 개정이 이루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로마기준 IV : 과민성 장 증후군

재발하는 복통이 최근 3달 안에, 최소한 1주에 1번 발생하면서, 아래 기준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함.

1)     증상이 배변과 연관되어 전, 후로 호전 또는 악화됨.

2)     배변의 빈도가 변화

3)     대변의 형태가 변화 (묽기, 모양 등)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적어도 12주 가량 지속되는 복부 불편감과 통증을 12개월 내에 호소하고, 이러한 증상이 배변으로 완화되며 배변 빈도 변화와 관련 또는 대변의 외형 변화와 관련된 증상 중 적어도 2가지 이상일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이후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체중감소, 혈변, 빈혈 등의 경고 증상이 동반되거나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처음 생긴 경우에는 다른 원인의 확인을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 복부 CT 검사, 소장 검사 등을 시행해 보아야 합니다.

 

4)    치료

과민성 장 증후군은 이에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현재로써는 없으며,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식이 조절 및 약물치료와 환자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과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적당한 운동과 하루 중 편안한 시간에 명상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밀가루나 인스턴트, 기름지고 매운 음식 등의 식이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은 장의 과민성을 떨어뜨리고, 안정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시행하며, 증상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진경제: 위장관 평활근에 직접적인 작용을 나타내거나, 위장관의 운동능을 조절하고 복통 및 복부 불편감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로, 수축이나 경련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 시야흐림, 구갈, 변비 등이 있습니다.

지사제(로페린): 설사형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소장과 근위부 대장의 통과시간이 빨라져 있어, 로페린의 경우 장관의 평활근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소장 운동의 감소, 장내 수분 및 이온 흡수의 증가, 항문괄약근압의 증가 등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야간에 복통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용량 초과 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완하제: 식이 섬유나 부피형성 하제는 대장에서 수분을 함유할 수 있어 장관 내 대변 부피를 증가시키고 대장운동 항진, 대장통과시간 단축, 대변량 증가, 대변 경도 완화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내 세균의 작용에 의한 가스 생성 증가시켜 복부팽만감과 불편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 소장세균의 과증식이 원인일 때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인 rifaximin이나 neomycin의 단기간 투여가 일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 항우울제는 우울을 조절하는 기능 이외에, 삼환계 항우울제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신경조절, 진통 기능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임상진료지침 2011

 

 

 

l  만성 변비란 ?

 

1) 변비의 정의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로, 대장 연동 운동의 저하로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2) 변비의 원인

변비의 1차적인 원인으로는 수분과 섬유질을 포함한 음식 섭취의 감소, 불규칙한 배변습관, 운동 부족,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임신, 월경,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며 활동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우울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수의 환자에서는 변비를 유발할 만한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특발성 변비의 경우 대장의 전반적인 운동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대장 무력증이나 자극성 하제를 많이 복용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변이 대장은 잘 통과하지만 항문 밖으로 변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와 변의 통로인 대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대장암, 대장용종, 게실증, 궤양성 대장염에 의한 장관협착, 선천성 거대 결장증, 신경계 질환, 근육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진단

1989 각국의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변비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해 로마기준 I이라 불리는 진단기준을 만들었으며, 이후 1999, 2006년, 2017년 2, 3, 4 개정이 이루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로마기준 IV : 변비

1)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가 4 최소한 1

2)     딱딱한 변이 4 최소한 1

3)     불완전 배변감이 4 최소한 1

4)     항문폐쇄감 이 4 최소한 1

5)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아랫배를 누르는 등의 배변을 돕기 위한 부가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4회 중 최소한 1

6)     일주일에 3 미만의 배변

 

로마 기준에서는 변비를 위 6가지 기준 중에서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며 배변 완화제 없이는 묽은 변이 거의 없고, 과민성 장 증후군의 진단 기준에는 만족하지 않을 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병력 청취 : 가장 먼저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체중감소, 혈변, 복통 등의 동반 증상 유무와 앞서 기술된 이차적인 변비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확인합니다. 그 외에 다른 질병의 동반 유무, 약물 복용력, 수술력 및 산과력, 식사의 양과 섬유 함량, 최근의 생활 변화, 심리적인 문제 역시 병력 청취 과정에서 조사하게 됩니다.

- 배변 기록 : 배변 횟수와 형태를 정확하게 기록하여 오는 것이 올바른 진단과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소변 검사 : 염증성, 종양성, 대사성 질환 혹은 다른 전신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 시행합니다.
- 대장 통과 시간 : 대장 운동이 정상인지 평가하고, 통과 속도를 확인하여 객관적인 증거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를 복용한 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대장 운동이 정상인지 평가합니다.

- 항문 직장 내압 검사 : 항문 괄약근의 압력과 감각기능, 생리적인 반사작용을 평가합니다.

- 배변 조영술 : 방사선 비투과성 조영 물질을 복용한 뒤 대변이 배출되는 과정을 엑스레이로 촬영함으로써 변화되는 항문 직장부위의 구조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 항문 근전도 검사 : 항문주위의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 항문 초음파 : 항문 과긴장에 의한 변비가 의심될 때는 항문 내 괄약근의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있는지 여부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4) 치료

변비는 유발 원인과 증상의 경증도, 증상의 기간, 나이, 환자의 순응도 등에 따라 개인별로 치료와 그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생활 양식 및 식이 습관 변화

운동이 일부 변비 환자에서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소 전신운동인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장의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대장에서 상재균에 의해 발효되며 상재균의 성장을 유발하여 변괴를 크게 하고, 대장내에서 , 이온과 결합하여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의 횟수와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하루에 20-25 g 정도의 식이 섬유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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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치료

   부피형성하제 : 차전자씨(psyllium, isphagula, plant seed), 해초, 한천(agar), 카라야(karaya, plant gums), 메틸셀룰로우스 (methylcellulose) 유도체 폴리카보필(polycarbophil)

부피형성하제는 가장 흔히 사용하는 변비 치료제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세균에 의해서도 분해되지 않아 수분을 함유할 있습니다. 수분 유지에 의해 장관 내 대변부피가 증가하면 대변 량이 증가하고 대변이 부드러워져서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하제의 일부는 장내세균에 의해 대사되어 이산화탄소나 수소와 같은 가스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나 다량의 방귀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변연화제 : 표면 장력을 줄여서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소장과 대장에서 수분 흡수를 증가시켜 장내 액체에 의해 대변종괴를 이동시킵니다.

    삼투압성 하제: 장 내에서 삼투압을 증가시켜 변에 수분을 축적시켜 변을 보게 합니다.

    자극성 하제 :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을 축적하고 장점막 신경총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유발합니다. 남용 시 설사, 체중 감소, 대장 기능 약화, 비타민 결핍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운동 항진제 : 장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만성 변비를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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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피드백 치료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항문 내 근육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감지용 센서를 넣어 잘못된 근육수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운동을 통해 올바른 이완법을 익히는 치료입니다. 여러 이유로 항문이 열리지 않는 변비 환자들의 항문 이완요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직장항문 내압검사상 출구폐쇄형 변비, 변실금 환자 등에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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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대장 전체가 마비되었거나, 바이오 피드백 치료로 효과가 없는 직장항문 중첩증, 선천성 거대 결장증, 항문 과항진증 등에서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 변비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임상진료지침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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