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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 (조울증)

등록일자
2006-12-27

양극성장애 (조울증)(Bipolar disorder)

질환개요

조울증은 기분조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양극성장애라고도 합니다.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고 몹시 좋아 일상생활이나 직업 생활에 지장을 일으키는 상태(조증)와, 이와는 반대로 기분이 저하되는 우울증 상태가 기간을 두고 번갈아 나타나거나 조증 상태만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우울증 삽화만 있다가 후반기에 조증이 나타나는 조울증의 경우에는 우울증과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양극성 장애에는 I형과 II형이 있는데 I형은 조증삽화가 특징이고 II형은 조증 삽화 없이 경조증 삽화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양극성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I형 장애가 0.4-1.6%, II형 장애가 약 0.5%이며 남녀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발 연령은 우울증에 비해 일반적으로 일찍 발병해서 평균 30세 정도입니다.

병태생리

우리 몸에는 누구에게나 기분 조절 장치가 있어 때에 따라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기분을 조절하며, 이러한 적당한 범위 내에서의 기분의 변동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조울증은 기분조절장치 고장으로 기분의 변동이 이러한 정상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기분조절의 장애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 유전학적 원인, 내분비계의 원인, 사회심리학적 원인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들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노어에피네프린, 도파민, 그리고 5-HIAA라는 물질이 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생물학적 원인의 가설로는 뇌의 호르몬 조절의 이상, 24시간 생체 시간의 조절 이상, 신경 해부학적인 이상 등 여러 가설들이 있습니다.

위험요인

양극성 장애에 대한 연구들에서 유전적인 요소가 관련되어 있다는 점들이 많이 시사되지만 다른 복잡한 기전들에 의해 유전자의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여러 기전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는 아직까지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 증상

조울증에는 조증과 우울증의 시기가 있으며, 각 시기의 증상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증과 울증의 각 증상
구 분 조 증 구 분 울 증
기분 보통이거나 비교적 좋다.
금세 웃다가 금세 울기도 하는등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
평소에는 별로 상관하지 않던 작은 일에 쉽게 화를 내게된다.
기분 우울하고, 불안하고 공허한 기분이 든다.
절망감이 들기도 한다. 어떤일에도 재미가 없어진다.
생각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의 속도가 빨라져서 머리가 좋아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한가지에 집중하기 어렵게 된다.
생각 집중도 안되고, 기억도 잘 안된다.
과거의 일이 후회가 되고, 미래의 일이 걱정이되어 자꾸만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
행동 잠도 잘 자지 않고, 말이 많아진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성적 행동이 증가한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행동을 호기 부려 과도하게 한다.
사업을 확장하거나 나중에 후회할 일들에 몰두하기도 한다.
행동 잠이 안오고 식욕도 없다.
대부분의 시간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멍하니 지낸다.
자아감 자신감이 넘친다.
새로운 능력이 생긴것 같이 자신만만하게 된다.
자아감 의기소침, 아무쓸모없는 존재라는 열등감, 죄책감에 가득차게 된다.
검사 및 진단

정신과 의사가 정신과적 면담 및 체계적 진단기준에 근거한 진단평가를 실시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신체상태의 평가를 위한 다양한 검사와 MRI 혹은 CT 등의 뇌구조검사, 뇌파 및 사건유발전위 등의 신경전기생리검사, 심리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를 통한 포괄적인 평가를 시행합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조증과 우울증이 몇 개월 혹은 몇 년마다 교대로 나타나기도 하고 간혹 조증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받을 경우, 우울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예후가 좋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로 재발을 방지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관리
  • 꾸준한 약물 복용이 중요합니다. 조울증은 뇌의 병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에 작용하는 약물치료입니다.
  • 급성 증상이 사라져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지 용량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입원 치료 후 회복 기간 중에 환자 본인이나 가족은 지나친 기대를 걸지 말고, 회복기간 중에는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확실히 회복의 길을 걷도록 도웁시다.
  • 가족 구성원들끼리 격려하는 기회를 가지십시오. 당사자의 회복과 동시에 가족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체험을 한 가족끼리 서로 격려함으로써 가족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당사자에 대한 좋은 뒷받침으로도 연결됩니다.
  • 병원, 보건소의 가족 교실 등에서 알게 된 다른 가족과의 교류도 중요합니다. 지역 내 가족모임에 참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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