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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장애 (Sexual dysfunction)

등록일자
2006-11-24

성기능 장애 (Sexual dysfunction)

개요

남성의학 클리닉에서 주로 치료하는 환자는 발기부전, 조루증 등의 남성 성기능 장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커플 개념의 치료를 도입하여 상대방 여성도 함께 치료과정에 동참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성 성기능장애, 남성불임, 남성갱년기 환자도 많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 성기능장애의 주요 진료내용은 음경 도플러복합초음파 검사, 음경진동각 검사, 리지스캔(야간음경팽창 강직도 검사) 및 시청각자극검사, 음경해면체압측정술, 근전도검사 등을 이용한 성기능 장애에 대한 진단 검사와 경구용 약물, 음경해면체 자가주사법을 비롯한 약물요법 및 음경보형물 삽입술, 음경확대술, 음경배부신경 절단술 등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남성불임 분야에서도 컴퓨터정액분석기, 호르몬검사 등을 통한 진단과 미세현미경적 수술을 이용한 정관복원술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이란 발기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하여 성교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발기부전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40대 이상 남성의 52%가 발기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병태생리

음경 안의 음경해면체동맥은 평상시에는 직경이 0.5 mm 되는 가는 혈관으로 최소한의 혈액만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적으로 흥분하면 음경해면체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의 말단부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며 이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으로 음경해면체동맥이 2배로 확장되어 평상시보다 4-11배나 많은 다량의 혈액이 음경 내로 유입되고, 동시에 망상구조를 가진 음경해면체의 무수한 공간이 확장되어 다량으로 유입된 혈액이 확장된 망상구조의 공간에 충만되면서 발기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때 동맥을 통해 유입되는 혈액의 양이 정맥을 통해 배출되는 양보다 많으므로 음경해면체가 팽창되면서 외견상 성기가 크게 부풀어지며, 팽창 정도가 증가할수록 망상 공간의 벽 사이 사이에 있는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 배출로가 차단되므로 음경해면체 내압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결국 딱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경해면체내압이 90mmHg 이상이면 질내 삽입이 가능하며 완전 발기시 음경해면체 내압은 200mmHg까지 올라갑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정신적 문제로 발생하는 심인성과 신체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기질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50% 이상은 기질성으로 발생하고 고령이 될수록 기질성의 비율은 더 높아집니다. 심인성 발기 부전을 일으키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발기가 잘 안되면 어떡하나' 하는 실패에 대한 불안, 죄의식, 두려움, 우울증, 여성과의 정신적 갈등, 여성의 육체적 매력 결여, 노화에 대한 걱정 등이 있습니다.

위험요인

기질성 발기부전의 원인으로는 노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질병으로는 당뇨병과 만성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계질환이 가장 많고, 고지 혈증(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환기능저하증, 뇌하수체종양, 척수손상, 골반골골절, 후부요도손상, 약물(고혈압 치료제, 이뇨제, 심장병 치료제, 진통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위궤양 치료제, 최면제, 항남 성호르몬제 등)의 부작용, 그리고 직장암, 전립선암, 방광암에 대한 근치적 절제수술,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간경화증 등이 있고, 마리화나, 히로뽕, 알코올, 흡연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내 과적, 외과적, 사회적 병력과 결혼 및 성 병력을 포함하여 심리학적, 신경학적, 심혈관계, 위장관계 및 비뇨생식기 전반에 걸친 문진과 약물복용, 흡연, 음주, 손상, 과거 시행한 검사와 치료에 대해서 상세한 문진을 하게 됩니다. 특히 발기기능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발기기능지수 설문지를 이용하여 평가하게 됩니다.

신체검사로 신경학적 이상, 내분비 이상, 혈관장애, 생식기 및 전립선 질환을 조사합니다. 기본적 검사실 검사로는 일반혈액검사, 요검사, 신장기능과 간기능을 조사하기 위한 혈액화학검사, 공복시 혈당치, 혈중 지질치와 남성호르몬치를 측정합니다. 만약 환자가 '비아그라'를 원한다면 심혈관계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필요에 병력, 신체검사, 기본 검사실 검사, 심장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으면 '비아그라'를 처방합니다. 그러나 '비아그라'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사용할 수 없거나, '비아그라' 사용이 위험한 금기증(예;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중인 협심증환자)을 갖고 있으면 그 다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 (자가주사법, 진공음경흡입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자가주사요법을 원하면 적절한 주사용량을 결정하기 위하여 발기유발제를 음경에 주사하여 발기반응을 관찰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공음 경흡입기를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추가검사 없이 바로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검사실 검사소견에 이상이 있거나 없더라도 환자가 발기장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더 이상의 검사를 원하거나 젊은 환자가 골반골 골절 이나 요도파열 후에 발기부전이 발생하여 음경혈관재건술을 필요로 하면 야간의 수면중 발기검사, 시청각 성자극 발기검사, 신경학적검사, 음경동맥의 복합초음파촬영술, 음경해면체내압측정술, 방사선을 이용한 음경동맥조영술 또는 음경해면체조영술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합니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나 운동부하 심장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 원칙은 발기부전의 원인질환이 있으면 그 질병을 철저히 치료해야 하며, 담배나 알코올 등과 해로운 약은 끊어야 하고, 고혈압치료제, 위궤양치료제 등과 같이 꼭 복용하여야 할 약들은 다른 약제로 바꾸거나 용량을 줄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발기부전이 지속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노화로 발생한 발기부전에 대해서는 환자가 어떤 치료방법을 원하는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어지는데, 발기부전의 원인질병에 관계없이 가장 덜 침습적인 방법에서부터 서서히 침습적인 방법까지 시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대별할 수 있으며, 내과적 치료로는 정신과적 치료, 약물복용, 음경해면체내 발기유발제자가주사, 진공음경흡입기 등이 이용되고, 외과적 치료에는 음경혈관수술, 음경보형물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 정신적 치료
    정신적 치료의 기본방침은 성교행위 순간에 영향을 주는 불안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있습니다. 따라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성교상 대자와의 신뢰감 회복과 상호교감이 매우 중요하므로 성교상대자도 정신적 치료에 포함시킵니다.
  • 비아그라
    비호르몬성 발기부전에 대해 현재 먹는약으로 확실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시판되고 있는 약제로는 비아그라가 있습니다. 복용방법은 성행위 30분~1시간 전에 50mg을 복용하며 투여용량은 보통 50~100mg이며 용량을 증가할수록 효과는 상승하지만 부작용의 발생률도 증가합니다. 효과가 없는 경우에도 복용 후 24시간 이 내에 추가로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아그라의 효과는 약물복용 약 30분 후부터 나타나며 반감기는 3~4시간입니다. 비아그라의 효과는 발기부전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심인성 발기부전환자는 약 80%에서 성기능 향상을 보이나 당뇨병성 발기부전환자는 57%,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거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는 각각 43%와 66%, 고혈압성 발기부전환자는 68%, 척수손상환자는 80%, 중증 발기부전환자는 42~55%에서 성기능이 향상되어 심인성 내지 경도의 기질성 발기부 전환자에게 특히 유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안면홍조(31.8%)가 가장 많았고, 두통(25.8%), 색조이상(6.1%) 시야흐림(4.5%), 소화불량 (4.5%), 코막힘 (4.5%)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아그라에 과민증이 있거나 협심증, 심근경색증으로 질산염 제재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는 혈압 강하에 의한 쇼크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복용금기 환자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복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 음경해면체내 발기유발제 자가주사요법
    음경해면체내 자가주사용 발기유발제로는 '파파베린', '파파베 린'과 '펜톨아민'의 혼합액, '알프로스타딜' 또는 이들 3가지 약제의 혼합액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발기유발제 자가주사요법의 성공률은 이용하는 발기유발제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3가지 혼합 약제의 경우에 발기부전의 원인과 환자의 연령에 관계없이 약 85%입니다.

    발기유발제에 의해 음경발기가 4시간 이상 지속되면 해면체의 저산소증에 의한 불가역성 조직손상과 섬유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발기가 된 지 4시간이 경과하도록 해소되지 않으면 응급으로 음경해면체를 찔러 피가 나오게 하거나 발기와 반대작용을 갖고 있는 교감신경물질을 해면체내에 주사하여 발기를 해소시켜야 합니다. 발기유발제 자가주사법은 신경인성 발기부전의 경우 발기유발제에 대한 과민반응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용량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 진공음경흡입기
    진공 음경흡입기도 발기부전의 원인에 관계없이 이용해 볼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법입니다. 음경을 플라스틱 원통 실린더 속에 넣고, 실린 더에 튜브로 연결된 펌프를 몇 차례 누르면 실린더 속이 음압으로 바뀌고 혈액이 음경해면체 내로 대량 빨려 들어가 발기와 같은 상태를 유도해내는 것으로, 이것은 마치 찌그러진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면 서서히 팽창되다가 나중에는 단단한 타이어내압에 이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성관계가 가능한 발기상태가 되면 실린더의 기저부 끝단에 걸려 있던 고무 고리를 음경기저부로 옮겨 걸어 음경 내로 유입된 혈액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발기상태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이때 고무고리의 착용시간을 약 3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오랜 시간 고무고리를 착용하면 혈류의 소통이 차단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나 혈전증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음경피하출혈, 발기시 통증, 사정 불능, 사정시 통증 등이 있습니다. 진공음경흡입기는 선전문구처럼 왜소한 음경을 확대시켜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 음경혈관수술
    음경동맥재건술은 음경동맥의 폐쇄가 발기부전의 원인인 경우에 복부동맥을 이용하여 음경동맥에 문합하여 음경의 혈류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특히 환자가 젊고, 외상에 의해 음경동맥의 협착이 발생한 경우 예후가 좋습니다. 발기시 음경해면체내로 유입된 혈액이 저장되어 있지 못하고 음경정맥을 통해 누출되는 환자에게는 누출 정맥을 찾아서 결찰해 주는 정맥수술이 과거에 많이 시도되었으나 장기추적결과 에 의하면 대체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최근에는 경미한 환자를 대상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 음경보형물삽입술
    음경보형물삽입술은 양측 음경해면체내에 보형물을 삽입시켜 발기상 태를 임의대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재활의학으로서 한번 시술하면 발기력의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므로 항상 마지막 치료방법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보형물에는 크게 비팽창성과 팽창성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팽창성 보형물의 삽입수술은 지극히 간단하여 수술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국소마취하에서도 가능하고 입원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팽창성 보형물은 비팽창성 보형물이 평상시에도 항상 발기되어 있는 단점을 해결해 필요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음경을 이완 또는 발기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팽창성 보형물의 구조는 펌프, 물주머니, 실린더의 3 부분과 이를 연결하는 튜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경보형물은 어느 종류나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그 결과는 발기뿐만 아니라 사정과 쾌감도 만족스러울 만큼 정상적이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상태, 기호와 경제 여건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관리

소발기부전은 원인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노화를 막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로 노화과정으로 발생하는 발기부전을 막을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늙어갈 수밖에 없지만 노력하면 노화가 가능한 더디게 진행하도록 할 수는 있듯이, 발기부전도 노력하면 발생을 가능한 늦출 수 있습니다. 성의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 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노인병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인의 왕성한 성생활의 비결은 직업이나 교육수준, 종교, 생활지역, 식생활, 결혼의 만족도, 부인의 매력 정도, 초혼/재혼과는 상관관계가 없으며, 청장년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했는지에 있으며, 또 현재 얼마나 성생활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60대의 남성이 3개월 이상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발기장애의 원 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성기능을 보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삶의 자세는 성을 일찍 녹슬게 합니다. 스트레스, 우울증, 증오, 분개 등은 성기능을 황폐화시키므로 낙천적인 자세와 기분 나쁜 일들은 가급적 피해가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규칙적 운동 또한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성욕을 증가시키며, 근력을 강화하고 혈중 지질치를 감소시키며 혈압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엔돌핀을 생산하여 불안, 초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성기능을 강화합니다.

식이요법으로 저지방 식품과 단백질, 비타민 B1, C, E, 핵산이 풍부 한 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 또한 중요합니다. 술, 담배, 신경안정제, 진통제, 수면제, 소화촉진제 등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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