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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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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저개발국 외국인 환자 초청 사업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란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이하 글로벌 채리티) 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문제와 저개발국가의 낮은 의료 수준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초청하여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 동안 우리 세브란스병원이 받았던 사랑을 나누기 위해, 2011년 시작한 연세대학교 개교 125주년 기념사업으로 올해 6년째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처음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시작할 때는 외부의 도움 없이 치료뿐만 아니라 초청작업 등 행정지원과 모든 항공비와 체재비 등을 부담 하면서 캄보디아, 케냐 등 5개국 7명의 환자들을 치료하였다. 7명의 환자의 수가 적은 수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저개발국가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처럼 외국에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는 행정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도 않아 환자 1명을 초청하여 치료 하는데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초청과정

2015년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통해 10개국 23명의 환자들이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2016년 상반기에는 4개국 7명이 초청되어 치료를 받아 돌아갔고, 하반기에는 현재까지 약 15명의 환자들이 입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환자들을 초청하는데 필요한 과정이 꼭 순탄하지만은 않다. 일반적으로 본원에서 파송된 의료선교사의 추천이나 의료진들의 해외 봉사를 통해 발견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을 추천받는다. 그 외에도 본원과 협약되어 있는 NGO단체에서 발굴된 환자를 추천받기도 한다.

추천된 환자들은 의료진과 의료선교센터, 사회사업팀에서 1차 검토를 한 뒤, 해외자선환자 지원위원회의에서 각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논의를 통해 최종 초청 환자로 결정되지만, 이 과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현지에서 비자 발급의 어려움, 항공사의 환자 탑승 거부 등의 문제로 입국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질환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 환자와 가족들이 입국을 며칠 앞두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현지의 낮은 의료 수준의 문제로 본래 의뢰를 받았던 진단과 실제 입원하여 받은 진단명이 달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실제 초청 환자로 결정되어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하기로 한 J환자는, 행색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항공사에서 탑승을 거부하여 두 번이나 입국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아프리카의 B환자도 초청환자로 결정되었으나, 현지에서 출생등록 조차 되어 있지 않아 출생신고 후 여권을 발급하는데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환자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경과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사업 경과 그래프, 2012년_초청 국가수 11_초청 환자 수 27, 2013년_초청 국가수 11_초청 환자 수 23, 2014년_초청 국가수 12_초청 환자 수 27, 2015년_초청 국가수 10_초청 환자 수 23

여러 가지 변수와 어려움에도 2011년 5개국 7명의 환자를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25명의 환자들을 초청하여 치료하고 있다. (2012년 : 11개국 27명, 2013년 : 11개국 23명, 2014년 : 12개국 27명, 2015년 : 10개국 23명) 가까운 아시아부터 지구 반대편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지난 5년간 18개국 107명의 환자들이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새 생명을 선물 받아 더 나은 삶을 살기 시작했다.

사업의 특성 상 장기간 체류 및 수차례 입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1회성 치료/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초청되는 환자들의 질환군은 생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선천성 심장질환이 가장 많으며, 안면기형 등 성형외과적 수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도 많은 편이다. 그 외에도 척추측만증, 소아백내장, 거대결장, 식도협착 등 1차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본국으로 돌아가 선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도 고려대상이 되고 있다.


함께하는 동역자

글로벌 채리티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병원의 사명을 실현하고자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로,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이 주관부서이다. 하지만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의사, 간호팀, 원무팀, 의료선교센터, 국제협력팀, 국제진료소, 원목실 등 다양한 부서의 협조가 필요하다.

그 외 외부적으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심장재단, 심장학연구재단, 기독공보사, 영산조용기자선재단과 같은 외부 후원 단체와 충정교회, 동신교회, 라이온스클럽, LG유플러스, 세브란스 교직원 후원 등 일반 후원자 및 단체가 함께 돕고 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나눔의료 사업은 아시아권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병원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지원이 결정된 환자와 보호자에게 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심장재단은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매년 외국의 심장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1명당 최고 1,000만원을 후원하며 글로벌 채리티 사업에 큰 동역자로서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후원자 및 단체의 도움이 있었기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가 있었고, 세브란스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는 성경의 말씀을 실제 행하며, 병원의 사명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질병의 치료, 마음의 치료

글로벌 채리티를 통해 입원을 하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질병의 치료이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해 지금까지 받았던 고통과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느끼게 될 외로움도 세브란스가 함께 치료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저개발국에서도 저소득층을 초청하여 치료를 진행하다보니 화장실의 변기 사용법, 엘리베이터 탑승법 등 우리에게는 일상이 된 것조차 낯설게 느끼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차례 고민한 끝에 세브란스는 4T Care(Team Care, Twin Care, Touch Care, Total Care)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먼저 Team Care는 의료진, 사회사업팀, 원무팀, 국제팀, 의료선교센터 등 여러 부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청하는 과정부터 퇴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각 전문가로부터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Twin Care는 치료 중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보호자를 함께 초청하고 통역이 가능한 봉사자를 연계한다. 환자 홀로 치료를 감당하는 것보다는 가족 또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보호자가 함께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Touch Care는 환자와 의료진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한다. 질병, 장애 때문에 여러 인간관계에 있어 소외되어 있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입원 기간 중 원활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Total Care는 치료 후 관광, 환송회, 기념 선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마지막까지 우리나라와 세브란스에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서 함께 다친 마음을 회복하고, 치료를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실제 어려움이 있는 다른 이웃을 돕는 제2의 세브란스, 에비슨씨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4T care

Team Care

베스트 팀워크 케어 Team Care

사회사업팀·의료선교센터·국제협력팀·원무팀·국제진료소·의료진·간호국·각 검사실 등 여러 부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를 보살핍니다.

Twin Care

환자와 보호자를 함께 Twin Care

보호자도 더블어 초청하여 환자의 정서 안정을 돕습니다.

Touch Care

공감치료 Touch Care

환자와 의료진의 정서 교감을 톰해 몸과 마을을 함께 돌봅니다.

Total Care

치료 플러스+ Total Care

치료와 함께 문화체험 및 추억을 선물합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 (2016)
  • SAMPAGA LANZ GABRIEL(란츠), 필리핀, 남자/2세
  • 진단명 : 림프부종

란츠는 필리핀에서도 빈곤지역에서 거주하고 있고, 한부모 가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조부모의 집에서 여러 친척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란츠의 어머니는 본래 컴퓨터 부품공장에서 근로활동 하였고, 채팅으로 만난 한국인 남성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면서 란츠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란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연락을 끊었으나, 란츠의 어머니는 종교적 이유로 유산하지 않았고, 출산 이후에도 마사지사로 꾸준히 일하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환아 2세 경 오른쪽 팔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증세 보여 현지 병원을 찾았으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들어 절망적인 하루를 보냈으나, 한국의 NGO 단체의 의료봉사를 통해 림프관종이라는 진단 하에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NGO 단체에서도 환자를 초청하여 치료하기 까지 수천만원의 비용을 모두 감당할 수 없었기에 협력 단체인 세브란스병원에 치료를 요청하였고, 소위 ‘코피노’라 불리는 환아를 국내 병원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글로벌 채리티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회 수술로 완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입원 후 란츠의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복잡했기 때문에 약 1달 간 수차례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고,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불안으로 가득 찬 란츠와 어머니의 얼굴은 밝은 미소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코피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통해 란츠와 어머니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MARLON RESCO DAYANG (말론), 필리핀, 남자/24세
  • 진단명 : 합지증

말론의 어머니는 임신 당시 생활고로 인해 끼니 해결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또 다시 출산을 하면 생활고가 더욱 심해진다는 생각해 유산을 생각해 약을 복용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유산은 되지 않았으나 약물 부작용의 문제로 손가락이 붙은 합지증 진단 받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치료 받지 못한 채 지금까지 성장하였습니다.

말론의 가족은 필리핀에서도 시골지역인 낙후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말론의 어머니는 말론을 포함한 7명의 자녀를 양육하느라 소득활동을 하지 못했고, 아버지가 장사를 하며 얻은 월 15만원의 소득으로 9명의 가족이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론은 신학 공부를 하며 목회자가 되길 꿈꾸고 있으며, 악기 연주를 통해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싶지만 합지증이라는 진단 때문에 제약이 많은 상황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말론을 현지 선교사가 발견하여 세브란스에 치료 요청을 하였고, 글로벌 채리티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손가락을 복원을 할 수는 없지만 5개의 손가락을 갖게 된 말론이 앞으로 멋진 목회자가 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담당 부서(문의) : 사회사업팀(02-2228-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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