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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에 좋은 ‘식탁의 보약’ 봄나물

등록일자
2004-04-09

생동감을 느껴야 할 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춘곤증이다.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해지면 춘곤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춘곤증은 병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을 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이러한 춘곤증 퇴치에 무엇보다도 좋은 약은 ‘보약 중에 보약’이라 할 수 있는 봄나물이다.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냉이이다. 향긋한 내음을 가지고 있으며 잎과 함께 뿌리째 먹는 냉이는 채소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뿐만 아니라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산채의 왕’ 두릅은 상큼한 맛과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두릅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싸한 기운이 퍼져 기분이 저절로 상쾌해진다. 두릅의 쓴맛을 유발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까지 덤으로 준다.
쑥은 오랜 기간동안 우리 민족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나물 중 하나이다. 쑥에는 칼슘, 섬유소, 비타민A, B, C와 다량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래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C가 많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에 관여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저항력도 키워준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지만 달래는 주로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조리에 의한 손실이 적다. 식초는 비타민C가 파괴되는 시간을 연장시켜주기 때문에 달래무침에는 식초를 넣는 것이 제격이다.
씀바귀는 특유의 쌉쌀한 맛이 새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식욕을 높이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제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맘때 식탁에 봄나물을 올리면 입맛을 잃고 춘곤증에 시달리는 가족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오늘 저녁 식탁에는 냉이를 넣은 구수한 된장국과 식초와 참기름, 깨소금으로 무친 새콤한 달래를 올려보자. 아마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해서 잃었던 입맛도 살아나고 싱그러운 봄나물 향기가 입아 가득 퍼지면 움츠러든 몸과 마음도 기지개를 켜지 않을까.

글_영양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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