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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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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특수클리닉

의료진: 정기양, 오병호, 이설희

피부암 특수클리닉의 소개

피부암은 전체적으로 그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있는 상태이다. 서양에서는 비교적 높은 발생 빈도로 인해 이에 대한 홍보가 잘 되어 있음에 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로 인하여 일반의 인식이 부족한 상태로 조기 발견이 잘 되고 있지 않다. 검은 점 등이 염증, 출혈이 생기며 그 크기가 갑자기 커지고 색조가 비균질해지고 경계나 모양이 비대칭적인 양상을 보이는 등의 변화가 생길 때나, 만성 습진이 장기간 계속되고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지 않을 때, 결절이나 궤양의 모양을 보일 시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병리 조직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다른 부위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 후 외과적인 절제를 시행한다.

체간에 발생한 크기가 작은 암의 경우에는 광범위 절제술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얼굴과 같이 미용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한 종양이나 재발 가능성이 높은 종양의 경우 절제면의 종양 침윤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일부 피부암은 혈관, 신경 또는 연골을 따라서 깊이 들어갈 수 있어서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속으로 깊고 넓게 침윤해 있을 수 있고, 재발된 피부암의 경우 피부 속의 흉터를 따라 깊게 퍼져 있을 수 있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은 이렇게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피부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하여 제거하기 위하여 특별히 고안된 수술 방법이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모스미세도식수술은 정기양 교수를 주축으로 2013년 1,000례를 기념하여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래 꾸준히 활발한 피부외과 진료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악성 흑색종 특수 클리닉을 개설하여 다학제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피부암클리닉에서는 림프절생검을 필요로 하는 국소 전이 환자들에 있어서, 유방외과, 이비인후과, 이식외과 등과 협력하여 림프절 생검 또는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사선종양학과와 종양내과와의 긴말한 협력을 통하여 환자의 치료방향을 설계한다. 최근 피부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및 분자기전이 밝혀지며, 이들을 표적으로하는 다양한 표적치료제 및 면역요법이 개발되어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병에 대한 소개

피부에 생기는 암은 대표적으로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악성 흑색종, 유방외파젯씨병 등이 있다.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악성 종양으로 태양광선에 오랜 기간동안 노출받은 부위에 잘 생긴다. 이 질환은 다른 악성종양과는 달리 천천히 커지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율도 낮으나, 국소조직이 심하게 파괴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하였을 경우에는 근치적 절제가 어려울수 있다. 임상 형태는 결절의 중앙부가 함몰되어 있고, 가벼운 자극에 쉽게 출혈되는 특징적인 모양을 갖춘 결절궤양성 기저세포암이 가장 흔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임상 소견을 보이므로 의심되는 부위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하는 암으로 주로 얼굴이나 손등같은 자외선 노출 부위에 발생한다. 다른 장기나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기저세포암보다 흔한데 이것은 조직학적 특성, 종양의 크기, 깊이,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좌우된다.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으로 이전에 존재하던 색소성 병변의 변화가 있으면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여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색소성 병변이 비대칭적이거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색 깔의 변화가 있거나, 크기가 큰 경우 (0.6cm이상)에는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유방외파젯씨병은 주로 땀샘이 분포하는 피부인 외음부, 겨드랑이 피부에 발생하는 드문 악성종양이다. 홍반성 습진 유사 병터가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진찰 및 조직검사를 통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피부와 피하조직의 수술적 절제를 통해 치료하며, 육안적으로 정상인 부위에도 현미경적 침윤이 존재할 수 있어 모즈미세도식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피부암의 치료는 대부분 외과적 절제술이 근본적인 치료이나, 환자의 연령, 발생부위, 병변의 크기, 원발성 또는 재발성 여부, 조직학적 특징,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앞서 언급된 피부암 이 외에도 혈관육종, 카포시육중, 머켈세포암종, 융기성피부섬유육종과 같은 매우 다양한 피부암종이 있으므로, 적절한 조직학적 진단과 치료 방법의 결정에 있어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피부암 클리닉에서는 절제면의 종양 잔존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재발율을 낮추는 모즈미세도식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냉동 치료, 방사선 조사, 국소 항암화학주사요법, 전신화학요법 등의 추가적 치료의 필요성을 고려한다. 광선각화증, 비소각화증과 같이 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피부병변의 경우도 반드시 치료를 요하지만 외과적 절제 이전에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같은 시술적 방법 사용하거나 외용제 도포를 시도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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