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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그만인 한가위음식

등록일자
2007-01-09

음력 8월 보름날을 한가위, 추석(秋夕) 또는 가배일(嘉俳日)이라 하여 정월 명절과 더불어 제일 큰 명절이다. 이 달에는 추분이 들어 있고, 농사일도 거의 끝나고 햅쌀과 햇과일이 나오기 시작한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쾌청하여 예부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라는 말이 있다. 이 날엔 햅쌀로 밥도 짓고 송편도 하고, 술도 빚는다.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추석의 절기음식으로는 송편, 햇과일, 토란탕, 송이버섯 요리, 배숙, 화양적 등이 있다.

송편

<동국세시기>에는 송편, 시루떡, 인절미, 밤단자를 시절음식으로 꼽았는데 송편은 대표적인 추석음식이다. 쌀가루에 쑥, 송기, 치자로 맛과 색을 달리하며, 송편소로 거피 팥, 햇녹두, 청대콩, 꿀이나 설탕과 소금으로 맛을 낸 깨 등을 사용한다. 시루에 솔잎을 깔아 맛으로만 먹은 것이 아니고 후각적 향기와 시각적인 멋도 즐겼다.

토란탕

토란은 추석 전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흙 속의 알이라 하여 토란(土卵)이라 하고, 연잎같이 잎이 퍼졌다 하여 토련(土蓮)이라 한다. 토란은 전분이 대부분이고 미끈거리기 때문에 조리할 때는 꼭 소금물이나 뜨물에 삶아 쓴다. 토란탕은 국거리로 양지머리나 사태를 푹 고은 후에, 무, 삶은 토란, 다시마를 넣어 끓여낸다.

배숙

배수정과라 하여 곶감 대신 배를 넣은 것인데 배를 통째로 삶아 꿀물이나 설탕물에 담근 것을 말한다. 배는 여섯 쪽 또는 다시 반 나누어 삼각형으로 하여 가도련한 다음, 속을 빼내고 등쪽에 통후추를 깊이 박는다. 생강을 편으로 썰어, 알맞은 매운 맛의 생강물을 만들어 설탕으로 단맛을 내고, 배를 넣어 말갛게 익혀서 차게 식혀 그릇에 담고 잣을 띄운다. 익힌 배라 하여 이숙(梨熟)이라 한다.

송이버섯 요리

음력 8월은 표고, 송이, 능이, 느타리, 석이, 목이 등 가지각색의 버섯이 나는 철이다. 송이는 공기가 맑은 산중에서도 소나무나 잣나무 밑에서 자라 그 향과 모양이 고상하다. 송이로 맛나게 음식을 하려면, 양념을 되도록 적게 하고 슬쩍 익혀야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화양적

꼬치에 갖은 재료를 꿰어서 화려하고, 영양 면에서 치우침이 없는 별식이다. 쇠고기 산적에 통도라지, 당근, 표고, 오이를 양념하여 볶고, 익혀서 길이를 5~6cm, 폭을 1cm정도로 하여 꼬치에 색색이 꿴다. 접시에 둥글게 색동으로 돌려 담고, 접시 가운데 비는 곳에는 간장에 졸여 녹말로 걸쭉하게 한 홍합초를 담는다. 화양적의 맛이 조금 담백하니 잣가루에 참기름, 소금, 후추로 잣집을 만들어 얹어 내거나 밀가루, 달걀을 씌워 지져 내면 누름적이 된다.
풍성한 추석, 갖가지 맛있는 음식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지만, 절제의 미덕이 필요하다. 송편이나 토란은 영양적으로는 밥과 같은 곡류 식품이고, 화양적 등의 전, 갈비 등의 음식은 기름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한 음식이다. 술 또한 다른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만 낸다. 추석연휴를 지내고나서 1~2kg 체중이 늘었다는 걱정을 흔히 듣는데, 안타깝게도 일단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는 쉽지 않으니 지혜가 필요한 대목이다.

글_영양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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